
스테이블코인: 머니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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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구태, 박혜진, 김가영, 이동기, 김호균, 길진세
- 2025년 8월 19일
- 152*255mm
- 272쪽
- 979-11-93638-80-4 (03320)
- 19,000원

책 소개
“세계는 왜 스테이블코인에 열광하는가?”
미국 정부부터 테크 대기업까지,
모두가 욕망하는 미래 화폐의 거대한 물결!
디지털 자산에 우호적인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고 국내 정권에도 격변이 일어나면서, 모두가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여섯 글자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가 치솟은 것은 물론 경제 전문가들의 화두에도 종일 스테이블코인이 오르내린다. 급기야 2025년 7월 17일, 미 하원은 스테이블코인의 운명을 가르는 ‘지니어스 법(GENIUS Act)’을 통과시키며 글로벌 경제 시장에 파격을 선사했다. 대체 이 가상 화폐의 정체는 뭘까? 어디서 탄생했고, 어디로 가는 중일까? 스테이블코인의 도래 이후 우리의 지갑과 일상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오게 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의 본질을 가장 먼저 꿰뚫어본 디지털 자산 업계의 전문가들이 뭉쳤다. 스테이블코인의 구조부터 국가·기업별 현황까지, 국제 질서의 흐름부터 우리가 갖춰야 할 대응 전략까지를 빠르고 뾰족하게 짚어 한 권의 해설서로 완성했다. 온라인에 난무하는 복잡한 견해들과 과장된 담론 속에서 ‘진짜 핵심’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나침반으로 삼아보자. 스테이블코인이 지휘하는 금융의 미래는 지금도 초 단위로 움직이고 있다. 이제는 앞서갈 것인지, 뒤따를 것인지를 선택할 때다.
| 출판사 서평 |
비트코인은 결국
스테이블코인의 전주곡이었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지 16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그 누구도 믿지 않았던 이 가상의 통화는, 현재 1 BTC당 1억 원이 넘는 가격을 자랑하며 디지털 금융 혁신의 뿌리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비트코인은 그 자체로 살아남았을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을 비롯한 수많은 파생 코인을 만들어 디지털 자산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그렇다면 세상은 왜 또 다른 통화를 원하는 걸까? 비트코인과 수많은 가상 화폐로는 해결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을까?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그 해답이 될 수 있을까? 궁극의 통화, 스테이블코인은 무엇이고 왜 만들어졌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해보자.
국가, 기업, 개인……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화폐의 특이점
대중의 눈앞에 혜성처럼 등장한 스테이블코인은 이내 무수한 오해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혹자는 비트코인이 그랬듯 투자 수단으로 수렴되리라 추측했고, 혹자는 전 세계 중앙은행에 혼란을 야기할 위험한 통화가 될 것이라 속단했다. 실제로 스테이블코인에 얽힌 소식이 갱신될 때마다 국내외 테크·금융 기업들의 주가는 급격히 출렁였고, 유튜브 알고리즘에는 자극적인 키워드를 내건 섬네일이 범람했으며, 출처가 모호한 예측들이 연일 SNS 타임라인을 달궜다.
그러나 이러한 파격만이 스테이블코인의 전부라고 말하기엔 이르다. 스테이블코인은 미시적인 투기 수단도, 글로벌 통화정책을 흔드는 그늘진 자산도 아니다. 오히려 모든 것이 디지털화된 21세기에 맞춰 진화한 ‘궁극의 화폐’에 가깝다. 가치가 요동치는 기존 코인들과 달리 법정화폐에 1:1로 연동되어 안정성을 유지할뿐더러, 수수료와 시간 제한 탓에 수많은 불편을 낳았던 전통 금융의 한계를 넘어 365일 24시간 전 세계에 서비스된다.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혁신적 통화.’ 이것이 바로 강대국 정부부터 빅테크 큰손들까지 너나 할 것 없이 욕망하는 스테이블코인의 진면목이다.
“비트코인 없는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듯,
스테이블코인 없는 세상으로는 되돌아갈 수 없다”
현실로 성큼 다가온 디지털 통화 혁명을 심층 분석하기 위해, 블록체인·금융업·핀테크·디지털 자산 업계에 오래간 몸담은 전문가들이 모여 《스테이블코인: 머니 리셋》을 펴냈다. 암호화폐 생태계의 최신 국면부터 국제정세의 큰그림까지, 테더·서클을 비롯한 ‘스테이블코인 거인’들의 동향부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전망까지를 빠짐없이 담아 한 권의 바이블로 집약했다. 미디어를 떠도는 유언비어와 비약적인 풍문 대신 팩트로 무장한 인사이트와 예리한 진단이 필요하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보자.
우리는 이미 스테이블코인 이후의 시대에 진입했다. 이 새로운 기준은 비트코인이 그랬듯이, 초 단위로 발전하며 우리의 일상과 금융 생활을 하나둘 재편하는 중이다. 남은 것은 국가와 기업, 개인을 관통하는 단 한 줄의 질문이다. ‘과감히 전진해 신세계의 선두에 설 것인가, 관망하는 후발 주자가 될 것인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왜 지금 스테이블코인인가
- 잊혀진 꿈 방코르와 스테이블코인의 서곡
- 조용하지만 거대한 시작점
- 스테이블코인의 정의와 종류
- 금융 인프라를 뒤흔드는 혁신
2장. 기업이 만든 돈: 메타부터 테더까지
- 디파이, 스테이블코인의 기능에 수요를 더하다
- 메타, 리브라: 실패했지만 의미 있는 디지털 달러
- 테더, USDT: 그림자 금융에서 글로벌 준비자산으로
- 서클, USDC: 미국 정부와 가장 가까운 스테이블코인
- 리플랩스, RLUSD: 고성능 블록체인 기반의 송금 특화형 실험
- 페이팔, PYUSD: 결제 회사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 팍소스, USDP: 신뢰를 제도화한 스테이블코인의 모범생
- 바이낸스, BUSD: 세계 1위 거래소의 도전과 실패
- 미국 국채 시장의 새로운 게임체인저
3장. 세계는 지금, 스테이블코인 전쟁 중
- 위협인가, 기회인가? 국가별 대응 전략
- 미국: 규제와 민간 인프라가 함께 움직이는 실험실
- 유럽연합: 디지털 자산을 명확한 질서 안에서 도입하다
- 홍콩, 일본, 싱가포르: 라이선스를 쥐고 혁신을 조율하다
- 제3세계의 사정: 생존을 위한 대체 통화
-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국경 간 송금 혁신
- 기업형 스테이블코인: 어쩌면 선택이 아니라 필수
- 한국은행: 스테이블코인은 화폐의 대체재다
- CBDC: 스테이블코인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4장. 현금의 종말과 새로운 디지털 금융 혁명: 스테이블코인의 현실과 미래
- 핀테크 흥망의 역사가 보여주는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 공존이라는 현실적 대안
- 스테이블코인이 풀어야 할 과제
- 스테이블코인과 전통 금융의 공존
-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한국의 미래
에필로그